치유를 위한 변주곡’이라는 주제 하에 지극히 개인적인 심리상태가 투과된 나비를 화면에 등장시켜 확대해 재해석하며 끊임없는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내면에서 쏟아져 나오는 혼돈의 부산물들이 각자 다른 결을 가지며 변형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통해 자가 치유를 경험하며 정화된 감정과 에너지가 만나 사랑으로 승화되는 것이라 말한다.
손은영 작가는 암울한 팬데믹 시대에 그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칠수록 더 많은 규제와 통제를 감수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했던 일상을 지나왔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 강조했다.
|
